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조회22회 작성일 25-04-20 08:47본문
1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곡식을 기름지게 하는 봄비’가 내린다는 곡우(穀雨)인 20일은 중부 지역에 안개가 끼고, 남부 지역엔 비가 내린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아침까지 인천·경기도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전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부 내륙과 경북권 내륙엔 가시거리 1㎞ 미만인 곳이 있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는 짙은 안개로 저시정 경보가 발표됐다.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기상청은 또 이날 새벽까지 전라권과 제주도에, 오전까지 경상권에 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경남 서부 내륙 지역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중부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고 남부 지역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2도, 인천 8.3도, 수원 11.9도, 춘천 11.9도, 강릉 9.2도, 청주 14.0도, 대전 13.8도, 전주 15.0도, 광주 16.6도, 제주 17.0도, 대구 17.3도, 부산 14.8도, 울산 12.3도, 창원 17.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4∼27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1기후솔루션·경기환경운동연합은지난달 5일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용인 국가산단) 계획의 승인 취소를 청구하는 행정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용인 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하고 삼성전자가 360조원, SK하이닉스가122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3GW(기가와트)급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설치 계획만 제시했을 뿐 예정 공급량(10GW·2050년 기준) 중 7GW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누락하는 등기후변화영향평가 부실 수행이 행정소송 주요청구 취지 중 하나로 포함됐다. #2청년 기후활동가 7명과 한국가스공사 소액주주 3명은 지난달 10일 가스공사의 아프리카 모잠비크 코랄노스(Coral North) FLNG(부유식 가스 생산 설비) 사업5억6200만달러(약 7900억원) 투자 결정에 대한 집행 금지 가처분 소송을 대구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가처분이 필요한 이유로 이번 투자 결정이 ‘국가의 기후위기 대응 의무를 저버린 데다 화석원료 수요가 줄어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위험도가 높은 배임적 의사결정’이란 주장을 내세웠다. 국제 에너지 감시단체 링코(LINGO)에 따르면 모잠비크 가스 사업 운영기간 중 배출 예상 온실가스는 총 4억8900만t(이산화탄소 환산량)으로 우리나라 한해 총 배출량 4분의 3 수준이다. 11∼18세 청소년 10명이 올 2월 서울 삼성동 포스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광양 제2고로 개수 중지를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히고 있다. 기후솔루션 제공 이는 모두우리나라 법원에 최근 제기된 기후소송이다. 기후솔루션을 통해 확인되는, 현재 진행 중인 국내 기후소송(정부기관 신고·감사 청구 포함)만 7건이나 된다.전 세계에서 이런 기후소송이 여태까지3800여건 제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감축,인권, 에너지·전력등다양한 쟁점을 둘러싸고전개되고 있다. 다만 정부대상으로 한 기후소송‘승률’은 현 시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라고한다.그렇다고 그 의미가 헛된 건 아니다.기후위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