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페이지 정보
작성자 oreo 조회18회 작성일 25-04-19 17:26본문
포시즌스 몰디브 인근해역 만타가오리 조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만타가오리(Manta ray)는 너비가 7~8m, 무게 0.5~1.5t인 대형 물고기이다. 80년 이상 사는 장수 동물로, 한국 근해에 있었다면 십장생에 들어갔을 것이다.만타가오리가가 유영하는 모습은 마치 넓적한 모포가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모포의 스페인식 표현이 바로 만타(Manta)이다. 성격은 온순하고 먹이는 플랑크톤이 주식이다. 큰 것을 먹는다고 해도 작은 새우 정도. 당연히 사람을 무서워할 필요도 공격할 필요도 없는 동물이다.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의 란다 기라바루가 2025년 바 아톨의 만타 가오리 대규모 군집 시기를 예측한 ‘만타 핫 데이트(Manta Hot Dates)’를 새롭게 공개했다.해당 프로그램은 몰디브에서 가장 극적인 자연 현상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타 가오리의 대규모 이동과 먹이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지난 2024년 시즌에는 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의 란다 기라바루에 머문 투숙객들과 전문가들이 총 약 4477마리의 만타 가오리를 목격했으며, 이와 함께 고래상어 26마리, 데블 가오리 9마리도 관찰할 수 있었다.만타 전문가들은 총 469시간의 스노클링과 프리다이빙을 통해 1168건의 만타 조사를 수행하며 2025년 예측에 기반이 되는 귀중한 데이터를 확보했다.2025년 만타 핫 데이트 일정은 ▷5월 10일~14일, 25일~29일 ▷6월 9일~13일, 23일~27일 ▷7월 8일~12일, 22일~26일 ▷8월 7일~11일, 21일~25일 ▷9월 5일~9일, 19일~23일 ▷10월 5일~9일, 19일~23일 ▷11월 3일~7일, 11월 18일이다. 포시즌스 몰디브 인근해역 만타가오리 조우 란다 기라바루에 위치한 만타트러스트(Manta Trust)가 창립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몰디브 만타 보존 프로그램은 지난 20여 년간 이 지역 만타 가오리를 집중 연구해왔다. 연구팀은 달의 위상, 조류 흐름, 플랑크톤 예측 등을 종합 분석해 매달 수많은 만타 가오리들이 인근 주요 포인트에 모일 가능성이 높은 시기를 산출해 ‘만타 핫 데이트’로 지정하고 있다.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는 만타 핫 데이트에 맞춰, 투숙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을 제공하는 ‘만타 워치(Manta Watch)’ 패키지를 운영한다. 4박 이상 예약 시 이용 가능하 점자 교육 중인 경남점자정보도서관 [경남점자정보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경남지역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경남지역 시각장애인 수는 2023년 말 기준 1만6천748명으로 집계됐다.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4번째로 많은 수준이지만,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특수 교육기관인 맹학교는 한 곳도 없다.도내 시각장애인 상당수는 맹학교가 있는 부산이나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거나 교육활동 대부분을 창원에 있는 점자도서관인 경남점자정보도서관에 의존하고 있다.천주교회 유지재단 마산교구가 2003년부터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장애인복지관 일부 공간(216㎡·약 65평)을 빌려 운영하는 경남점자정보도서관은 도내에 유일한 점자도서관이다.단순 점자책 대여뿐 아니라 점자 교육부터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화 교육과 악기 교육 등도 진행한다.경남점자정보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이 도서관 이용객은 도내 전제 시각장애인 수의 3배가량인 5만2천66명을 기록했다.책을 읽고, 점자 등을 배우려는 시각장애인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도서관에서 일하는 직원은 관장을 포함해 9명에 불과하다.공간도 협소해 늘 사람들이 가득 차 도서관 운영에 '과부하'가 걸린다.도서관은 2015년 3월 별도 재원으로 의창구 북면에 본관보다 약간 큰 연면적 251㎡(약 75평) 규모의 분관을 열어 그곳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들의 애로사항도 만만찮다.좁은 시설은 차치하더라도 도서관 본관과 거리가 먼 탓에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책 대여나 교육활동을 같은 곳에서 할 수 없기 때문이다.창원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 팽현영(44세) 씨는 "점자책을 빌리는 곳은 마산합포구에 있고, 교육 프로그램은 의창구에서 진행되다 보니 이동하기가 상당히 불편하다"며 "뭐라도 배우고 싶어도 한계가 있다"고 아쉬워했다.하윤근 경남점자정보도서관 과장은 "경남에는 맹학교도 없고,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장애인복지관도 없다 보니 직원과 도서관이 담당해야 할 것들이 많은 편이다"며 "이분들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의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