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국내 첫 도입 물량 약 5만 5000회분이 1일 오후 충북 오창읍의 GC녹십자 물류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1.6.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키움증권은 17일 녹십자(006280)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는 16만 원으로 5.88% 하향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 별도 기준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회사의 적자가 늘 연결 실적의 발목을 잡아 왔다"며 "녹십자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개발사 지씨셀은 이번 1분기부터 인력과 비용 효율화 작업을 거쳐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최근 인수한 혈액원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라이선스를 이번 달 내로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분기에 6개가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여자 모집 및 정상화로 하반기에는 혈액원의 적자 폭 또한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4분기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키움증권은 녹십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150억 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한 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74억 원)를 40% 하회한 수치다.허 연구원은 "시장의 1분기 실적 기대치가 높았던 탓에 이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미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녹십자의 1분기 매출 상승세는 다소 부진해 보일 수 있지만 가이던스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올해 독감백신이 4가에서 3가로 전환되면서 판가 하락 영향이 있겠으나 혈액제제 가격 상승, 알리글로 미국향 공급 증가 및 고마진의 헌터라제 증가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코로나19 모더나 백신 국내 첫 도입 물량 약 5만 5000회분이 1일 오후 충북 오창읍의 GC녹십자 물류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1.6.1/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키움증권은 17일 녹십자(006280)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다만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는 16만 원으로 5.88% 하향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녹십자 별도 기준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최근 자회사의 적자가 늘 연결 실적의 발목을 잡아 왔다"며 "녹십자의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개발사 지씨셀은 이번 1분기부터 인력과 비용 효율화 작업을 거쳐 하반기로 갈수록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최근 인수한 혈액원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라이선스를 이번 달 내로 모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분기에 6개가 가동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여자 모집 및 정상화로 하반기에는 혈액원의 적자 폭 또한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4분기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키움증권은 녹십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150억 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한 4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컨센서스(74억 원)를 40% 하회한 수치다.허 연구원은 "시장의 1분기 실적 기대치가 높았던 탓에 이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미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녹십자의 1분기 매출 상승세는 다소 부진해 보일 수 있지만 가이던스대로 순항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올해 독감백신이 4가에서 3가로 전환되면서 판가 하락 영향이 있겠으나 혈액제제 가격 상승, 알리글로 미국향 공급 증가 및 고마진의 헌터라제 증가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