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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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4회 작성일 25-04-15 20:32본문
올림픽공원 [해운
올림픽공원 [해운대구 홈페이지 캡처]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한국거래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금융 자율형 사립고 유치에 뛰어든 부산 해운대구가 다른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내부 반발까지 겪으며 곤란한 상황에 부닥쳤다. 15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부산시와 함께 '부산 금융 자율형 사립고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이에 따라 부산지역 기초단체들이 유치전에 나섰고, 초기 5곳에서 현재는 강서구·남구·해운대구 3곳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2029년 개교 예정인 금융 자사고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금융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강서구는 명지국제신도시 2단계 지역, 남구는 용호동 일대 유람선 터미널 인근, 해운대구는 벡스코 제2전시장 옆 올림픽공원을 각각 자사고 부지로 신청했다.최종 선정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해운대구는 타 기초단체와의 경쟁뿐 아니라 부지 선정과 관련한 내부 반발에도 직면해 있다. 해운대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은 15일 성명을 내고 "금융 자사고 유치를 위한 올림픽공원 폐지를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민주당은 "88올림픽을 기념해 조성돼 37년간 시민의 휴식처 역할을 해온 올림픽 공원을 사립학교에 제공하는 것은 도시 생태계를 훼손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지 밑에는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돼 있고, 지자체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만큼 국지성 호우에 대해 우려가 큰 상황에서 학교를 건립하는 것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근에 벡스코·대형백화점 등이 밀접해 있어 교통 혼잡, 소음, 미세먼지가 발생해 쾌적한 교육환경과는 멀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해운대구는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적지로 판단했다"고 반박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자사고 유치는 지역 교육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해당 입지는 해운대의 다양한 인프라를 도보권에서 누릴 수 있어 경쟁 지자체에 비해 강점이 뚜렷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부지 제공은 일반 아파트 개발과는 공공성 관점에서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저류조 관련한 부분도 충분히 검토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 같은 쟁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자동차산업 현장방문차 광주 서구 기아오토랜드 광주공장을 찾아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준영 기아 사장, 한 대통령 권한대행,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5일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을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이는 관세 전쟁에 맞선 대응 차원이라는 게 총리실 설명이다. 한 대행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 산업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선 이번 일정을 한 대행의 광폭 행보로 해석한다. 특히 큰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의 호남·광주행은 통합과 화합을 상징해 왔다. 이에 한 대행을 향한 보수 진영 일부의 '대망론', '차출론'과 연관지어 정치적 의미가 주목받고 있다. 한 대행은 공장에서 기아차와 현대기아차 임원들을 만나 "미국의 관세 정책 때문에 전 세계가 큰 충격과 이에 대해 어떠한 대응을 해야 될 것인가 하는 데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통해서 일단 굳건한 한미동맹 위에 조선, 무역 균형, 에너지 등 3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이러한 협력을 기초로 지금 높은 관세를 받고 있는 자동차 산업 또 부품 산업 그리고 철강, 알루미늄 산업의 충격을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한 대행이 이날 찾은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의 35%가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한 대행은 자동차 산업의 연구개발(R&D) 예산 대폭 확대, 인공지능(AI) 자율 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비롯한 기술 경쟁력 확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 또 "관세 부과 상황에 따라 업계에서도 추가적으로 애로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민관이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뜻도 전했다. 총리실은 한 대행의 이날 광주행에 대해 "통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안보 태스크포스(TF) 체제에서 기업의 애로를 듣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행으로 복귀한 직후인 지난달 31일에는 SK하이닉스 이천 본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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