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권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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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3회 작성일 25-04-15 18:49본문
발언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정경선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최근 일각에서 '경선 이후 특정인을 위한 기획이 있다, 룰이 바뀔 수 있다'는 식의 주장을 제기하는데 당의 근간을 흔들고 당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말했다.권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공정경선 대책 회의에서 "경선의 룰은 당헌과 당규, 전례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 모든 후보는 같은 출발선에 서야 하며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당 일각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경선에 뒤늦게 참여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하거나, 한 대행이 무소속으로 출마한 뒤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득권 프레임, 내부 음모론, 특정인을 향한 낙인찍기와 같은 공당의 품격을 해치는 분열적 언행은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며 "누구든 당의 기준과 경선원칙을 흔들려는 시도를 보인다면 끝까지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권 재창출은 내부 분열해선 안 되고 단합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우리 당 구성원 모두가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겨야 한다"며 "티끌만 한 혼선도 생기지 않도록 공정하고 명확한 기준을 세워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geein@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나카타니 겐(오른쪽) 일본 방위상이 지난달 30일 일본을 방문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서울경제] 일본이 동중국해·남중국해와 한반도까지 하나의 ‘전쟁구역(전구)’으로 묶는다는 구상을 미국에 제안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근해에서의 북한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온 한국으로서는 부담스러운 구상이다. 일본은 미국과 더욱 단단히 결속해 중국을 견제한다는 취지지만 내부에서조차도 ‘설익은 구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5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미일 국방장관 회담 당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에게 이 같은 내용의 ‘원 시어터(One Theater)' 구상을 전달했다. ‘시어터’는 전쟁이 벌어지는 무대, 즉 전구를 뜻한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헤그세스 장관에게 “일본은 ‘원 시어터’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일본·미국·호주·필리핀·한국 등을 하나의 시어터로 인식해 협력을 심화하려 한다”고 말했다.헤그세스 장관은 나카타니 방위상의 제안을 환영했고 이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도 언급하며 미국·일본·한국·호주·필리핀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사히는 “미국이 이 제안을 전제로 방위 협력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미국은 그동안 한반도·대만해협·일본 등을 별개의 전구로 간주해왔다. 예를 들어 한반도는 주한미군이, 대만해협은 주일미군이 관장하는 각각의 전구다. 하지만 빠르게 점증하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려면 이를 통합·확장하고 더 많은 동맹국들의 기여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것이 일본의 속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립주의를 우려해 일본이 적극적으로 미국에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최우선 국립외교원 교수는 “중국으로부터의 장기적 위협을 예상하는 일본이 어떻게든 미국을 끌어들여 동아시아의 세력 균형을 유지하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이는 우리나라로서는 달갑지 않은 구상이다. 우리나라의 해군력은 근해에서 북한·중국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한반도를 넘어 동중국해·남중국해까지 아우를 여력은 크지 않다. 최 교수는 “‘원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