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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열린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5.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모두의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도서관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12일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열린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했다. 유 장관은 "올해 도서관의 날 주제는 도서관이 단순한 책의 보관소가 아니라,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미래를 여는 공간임을 의미한다"며 "도서관은 인류 문명이 축적한 지혜의 보고이자 세대를 넘어 배움과 경험이 이어지는 지식의 터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가 심은 이 씨앗이 도서관을 통해 무성한 나무로 자라고, 우리 사회 곳곳에 더욱 깊고 넓게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보탰다. 인공지능(AI)와 디지털 기술 등 환경 변화를 짚은 유 장관은 시대가 달라져도 도서관의 본질적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여전히 도서관은 깊이 있는 성찰을 가능하게 하고, 창의적 사고를 촉진하며, 공동체의 가치를 확장하는 공간"이라며 "문화부는 도서관을 지역 소멸과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의 기초 문화시설이자, 국민의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 활력을 높이고 모두의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도서관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열린 도서관의 날 기념식 참석해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선언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5.04.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각종 선크림 제품. 게티이미지뱅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차별적으로 퍼붓고 있는 '관세 폭탄'은 전 세계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각국은 대응책 마련을 위해 초비상이다. 특이한 건 미국 사회도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점이다.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외국산 수입품에 대한 '사재기'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얘기다.그런데 미국인들이 앞다퉈 구매하는 물품에 한국산 선크림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미 워싱턴포스트(WP)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토대로 이른바 '관세 사재기' 특이 품목 8개를 선정해 10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이다. 한국산 선크림은 ①자외선 차단 기능이 훌륭하고 ②질감이 산뜻하며 ③다른 메이크업 제품과도 잘 어울리는, 필요 조건 3개를 모두 갖춘 것으로 유명해 미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WP의 설명이다.WP에 따르면 미국은 유럽·아시아 지역과는 달리, 자외선 차단제를 의약품으로 분류해 규제하고 있어 피부 보정 기능을 넣는 게 제한된다. 미국산 선크림과 비교할 때 한국산 선크림은 상대적으로 다양한 보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이다. 레딧의 한 사용자는 "좋아하는 한국산 선크림을 1년치나 구입했다"며 "이젠 미국산 선크림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 썼다.'특이 사재기 품목 8개'에는 이외에도 △마른 김 △가발에 쓰이는 헤어 번들 △고양이 사료 △인스턴트 커피 △보드게임 △향수 △웨딩드레스 등이 포함됐다. 마른 김은 대부분 아시아 지역에서 미국에 수입되므로 미국 내 일식 레스토랑 운영자들이 미리 비축하고 있다. 가발에 쓰이는 인조 머리카락은 주로 중국에서 수입되는 탓에 가격이 대폭 뛸 전망이다.고양이 사료의 경우, 내용물에 들어가는 재료뿐 아니라 포장에 쓰이는 양철판의 가격 상승도 예상되고 있는 실정이다. 알레르기 때문에 특정 수입 사료만을 먹여야 하는 반려묘를 키우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대량 구매가 일어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 [서울=뉴시스]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