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대선 레이스가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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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12회 작성일 25-04-23 00:24본문
국민의힘의 대선 레이스가 ‘4강전’으로 들어가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찬반 입장으로 나뉘어 있는 후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게 됐다. 2차 경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반(反)탄’과 ‘찬(贊)탄’간 분열을 방지하는 일이 당내 과제로 떠올랐다. 1차 경선부터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두고 후보간 상호 비방이 강도높게 이어져 왔기 때문이다. 특히 안철수 후보가 통과하면서 ‘탄핵소추 반대파(김문수·홍준표)’와 ‘찬성파(한동훈·안철수)’ 후보 사이에 ‘2대 2’의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같은 구도가 2차 경선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앞서 국민의힘 경선 1조 토론에서는 안철수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2조 토론에서는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각각 탄핵 찬반을 놓고 부딪혔는데 이같은 공방이 뒤섞여 전개될 공산이 높아졌다.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사진)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 라디오에서 “찬탄과 반탄 가지고 50% 이상을 극복할 수 없다”며 “탄핵은 이미 역사다. 그것에 연연하고 어떤 이득을 취해서 당선되겠다는 것은 버려야 될 생각”이라고 경선 과정에서의 화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외곽에서 이어지는 등 변수가 상존해 있어 ‘4강전’도 안갯속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차 컷오프 시기에 맞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외곽 조직들도 생겨나고 있다. ‘대통령 후보 국민 추대위원회’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범했고, ‘한덕수 총리 대통령후보 추대국민운동본부’라는 조직도 지난 21일 회견을 가졌다. 당내에서도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양수 사무총장은 같은 방송에서 “그것(한 대행의 출마설)을 전혀 무시할 수는 없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정치라고 하는 것은 큰 틀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한 권한대행이 가지고 있는 정치적 위치가 있고, 현 시점에서 함의가 있다”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김여진#한덕수 #안갯속 #대통령 #안철수 #사무총장 편집자주 한반도와 남중국해 등 주요국 전략자산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현장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이일우 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이 격주 화요일 풍성한 무기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지난달 포항·포천·파주 일대 훈련장에서 실시된 '25-1차 KMEP 연합보병·제병협동훈련'에서 한미 해병대 장병들이 공격작전 간 경계를 하고 있다. 해병대사령부 제공 지난 16일 필리핀 루손섬 북부 카가얀 노스 국제공항에 미군 수송기가 연이어 착륙했다. 수송기에서는 방수포로 감싼 여러 대의 차량이 하역됐는데, 이들은 하와이에서 날아온 미 제3해병연대 소속 차량들로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실시되는 연례 연합 군사 훈련인 ‘발리카탄(Balikatan)’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필리핀에 전개된 병력이었다. 이들은 분명 ‘해병대’였지만, 공기부양정이나 장갑차를 타고 적의 해안에 상륙하는 전통적인 개념의 해병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장비와 편제를 취하고 있었다.'적 해안 상륙'하는 전통적인 모습에서 변화한 미 해병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해병대의 모습은 거대한 상륙함을 타고 적 해안 근처까지 이동한 뒤, 상륙돌격장갑차와 공기부양정, 헬기 등을 타고 적 해안을 덮쳐 교두보를 만들고, 후속해 들어오는 아군 병력들과 함께 내륙으로 밀고 들어가며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 동안 있었던 쌍룡훈련이나 KMEP 훈련에 참가한 미 해병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리가 생각해온 ‘전통적인 해병대의 모습’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지난해 쌍룡훈련 때 미군은 대형 강습상륙함 아메리카함을 보내기는 했다. 그러나 당시 훈련에서 내륙으로 진공하는 미군 전차나 장갑차는 없었다. 3,000여 명 이상의 병력을 상륙시킬 수 있는 상륙준비전단(ARG)도, 우리에게 익숙한 육중한 상륙돌격장갑차도 없었다.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 해병대는 지난 2020년, 대대적인 편제 개편에 따라 전차부대를 없애 현재 단 1대의 전차도 가지고 있지 않다. 거의 1개 소대가 탑승할 수 있었던 육중한 상륙돌격장갑차 AAV7A1은 1개 분대가 겨우 탈 수 있는 차륜형 장갑차 ACV로 바뀌었고, 이제는 이런 장갑차를 편제에 둔 부대도 얼마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이는 미국이 중국과의 패권